2010년 5월 24일 월요일

워런트가 들려주는 달콤한 체리 파이 이야기

 

Warrant - Cherry Pie

워런트 (Warrant) :
제니 레인 (Jani Lane, 보컬) : 1964년 2월 1일 미국 오하이오(Ohio)주 애크런(Akron) 출생
조이 앨런 (Joey Allen, 기타) : 1964년 6월 23일 미국 인디애나주 포트웨인(Fort Wayne) 출생
에릭 터너 (Erik Turner, 기타) : 1964년 3월 31일 미국 내브래스카주 오마하(Omaha) 출생
제리 딕슨 (Jerry Dixon, 베이스) : 1967년 9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Pasadena) 출생
스티븐 스위트 (Steven Sweet, 드럼) : 1965년 10월 29일 미국 아이오와주 워즈워스(Wadsworth) 출생

갈래 : 하드 록(Hard Rock), 헤비 메탈(Heavy Metal), 글램 메탈(Glam Metal)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warrantweb.net/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영화 제작 중심지인 할리우드에서 결성된 글램 메탈 밴드 워런트는 영국 하드 록 그룹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기타 주자인 '지미 페이지(Jimmy Page)'와 미국 하드 록 그룹 '에어로스미스(Aerosmith)'의 기타 주자인 '조 페리(Joe Perry)'를 좋아했던 기타 주자 에릭 터너에 의해서 1984년에 결성되었다.

 

에릭 터너는 당시 LA를 중심으로 유행하던 가벼운 팝 메탈 풍의 음악을 추구하는 밴드 결성을 위해 알고 지내던 베이스 주자 제리 딕슨에게 함께 할 것을 권유하게 된다. 열네살때 부터 베이스 기타 연주를 시작한 제리 딕슨은 친구에게 30달러를 주고 구입한 '시어스(Sears)' 모델 베이스 기타를 가지고 연습을 하며 밴드 활동의 꿈을 키우다 에릭 터너의 제안을 받아 들여 워런트의 두번째 멤버로 합류하게 된다. 워런트에 합류할 당시 제리 딕슨은 고교 재학중이었다.

 

에릭 터너는 밴드의 보컬을 담당할 인물로 '아담 쇼어(Adam Shore)'를 발탁하였고, '조쉬 루이스(Josh Lewis)'에게 기타를 맡겼다. 마지막으로 드러머에 '맥스 에셔(Max Asher)'를 발탁하여 밴드의 기본 구성을 완성한 워런트는 LA 지역의 클럽을 무대로 활동은 개시하였으며 음반 데뷔를 위한 데모 테이프 제작에 들어가 'You've Got A Broken Heart'와 'Tease Machine'이라는 곡을 녹음하였다.

 

하지만 이 데모 테이프를 들어본 음반사들은 모두 계약을 거절하였고 이에 아담 쇼어와 맥스 에셔가 밴드를 탈퇴하게 된다. 밴드를 떠난 두 사람 대신 1986년 9월에 제니 레인과 스티븐 스위트를 가입시켜 밴드를 재정비한 후 활동을 재개하지만 조쉬 루이스가 다시 밴드를 탈퇴하여 1987년 3월에 조이 앨런을 가입시키면서 워런트의 최종 구성이 완결되었다.

 

LA 지역의 클럽에서 과격한 무대로 악평을 날리며 인지도를 넓혀가던 워런트는 1987년 9월에 가수 '프린스(Prince)'가 소유한 '페이즐리 파크 음반사(Paisley Park Records)'의 녹음실에서 데모 테이프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이 즈음 'A&M 음반사(A&M Records)'에서는 1989년에 개봉 예정인 영화 '엑설런트 어드벤처(Bill & Ted's Excellent Adventure)'의 사운드 트랙에 들어갈 노래를 수집하던 중 클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던 워런트에게 계약 파기가 가능한 옵션을 포함한 사운드트랙 음반 참가 계약을 제의하였다.

 

이에 워런트는 'Game of War'를 녹음하였지만 결국 사운드트랙에는 수록되지 못하였고 워런트는 A&M 과의 계약을 파기하게 된다. 1988년 1월 워런트는 결국 '컬럼비아 음반사(Columbia Records)'와 음반 계약을 성사시켰고 데뷔 음반 녹음에 들어가 1989년 1월 31일에 데뷔 음반  'Dirty Rotten  Filthy Stinkin' Rich'를 발표하였다.

 

데뷔 음반에서는 'Heaven'과 'Sometimes She Cries', 그리고 'Down Boys'를 연속해서 히트 시켰는데, 그 중에서도 파워 발라드인 'Heaven'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2위 까지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싱글의 성공에 힘입어 음반도 빌보드 앨범 차트 10위에 오르는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이 음반에서 기타를 연주한 것은 에릭 터너와 조이 앨런이 아닌 1985년에 해산한 밴드인 '스트릿츠(Streets)' 출신의 기타 주자 '마이크 슬래머(Mike Slamer)'였다는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다. (1998년에 마이크 슬래머의 부인에 의해서 사실로 드러났다.)

 

1990년 9월 11일 워런트는 마이크 슬래머와 미국의 글램 메탈 밴드 '포이즌(Poison)'의 'C.C 데빌(C. C. DeVille)'이 게스트로 참가하여 기타를 연주해 준 두번째 음반 'Cherry Pie'를 발표하였다. 음반의 제목인 체리 파이는 본래의 의미 외에 '쉽게 몸을 허락하는 여자'라는 의미의 속어로 사용되고 있는데 'Cherry Pie'의 뮤직 비디오에서 그러한 의미를 재미있는 영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싱글로 발매된 'Cherry Pie'는 빌보드 싱글 차트 10위에 올랐고 음반은 전작의 성과를 뛰어 넘는 빌보드 앨범 차트 7위에 랭크되었다.

She's My Cherry Pie
Cool Drink Of Water Such A Sweet Surprise
Tastes So Good Makes A Grown Man Cry
Sweet Cherry P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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