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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21일 월요일

Van Halen - Jump

 

Van Halen - Jump

 

데뷔 음반 발표 이후 하드 록의 절대 강자 자리에 등극한 밴 헤일런은 발표 음반마다 엄청난 음반 판매를 기록하며 팬들을 몰고 다녔다. 1982년 4월 14일에 발표한 다섯번째 음반 'Diver Down'은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는 126위에 그쳤으나 팝 앨범 차트에서는 3위에 오르며 히트를 하였다. 'Diver Down'의 순회 공연의 일환으로 밴 헤일런은 1983년 5월 28일 부터 나흘에 걸쳐 음악 갈래별로 펼쳐졌던 미국의 대형 음악 축제인 'US Festival'의 참가를 확정하였고 1회 출연의 댓가로 100만불의 출연료를 받기로 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 출연료는 '데이빗 보위(David Bowie)'가 5월 30일의 '록 데이(Rock Day)'에 100만불을 받고 출연을 확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밴 헤일런의 출연료는 150만불로 상향 조정 되었다. 1983년 5월 29일 일요일, '헤비메탈 데이(Heavy Metal Day)'의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밴 헤일런은 팬들을 열광의 소용돌이로 몰아 넣으며 공연을 진행했고 공연과 동시에 현장에서는 밴 헤일런의 음반들이 판매되기 시작하였다.

 

당시 'US Festival' 현장에서 판매된 밴 헤일런의 싱글 음반은 90분만에 150만 달러 어치의 판매량을 기록하여 기네스 북에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음반 판매를 기록한 밴드'로 오르게 되었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이러한 인기와 별개로 우리나라에서는 밴 헤일런의 이름 조차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는 록 발라드가 밴드의 인기 척도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한국의 음악 환경 탓도 있겠지만 밴 헤일런의 음악이 지극히 미국적이라는 것에도 그 이유를 찾을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밴 헤일런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계기는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이 1982년 11월 30일에 발표했던 음반 'Thriller'에 수록되어 있던 히트 곡 'Beat It'의 기타 솔로가 에디 밴 헤일런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부터였다. 'Beat It'의 히트 이후 에디 밴 헤일런이 속한 밴드인 밴 헤일런에 대해서도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Diver Down'의 활동을 마무리 한 밴 헤일런은 1984년 1월 9일에 여섯번째 음반 '1984'를 발표하면서 다시한번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우선 아기 천사가 담배갑을 앞에 두고 담배를 손가락 사이에 끼워 들고 있는 음반 커버로 인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이로인해 우리나라에서는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는 이유로 담배와 담배갑을 삭제 처리한 클린 커버로 발매가 되면서 록 팬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거기다 수록곡 가운데 'Hot for Teacher'는 선정적이다는 이유로 라이센스 음반에서 삭제되기도 하였으니 참으로 지랄같던 시대였다. 이른바 팝메탈이라는 음악 갈래를 추구한 '1984' 음반에서 에디 밴 헤일런은 웅장하고 현란한 키보드 연주를 선보였는데, 특히 음반의 도입부인 첫번째 트랙 '1984'와 'Jump'로 이어지는 구성은 팝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며 '빌보드 싱글 차트(Billboard Hot 100)'의 1위를 자리를 Jump'가 차지하게 만들었다.

밴 헤일런의 첫번째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곡인 'Jump'는 전세계로 점프하며 히트를 하였고 우리나라도 예외가 될수는 없었다. 세련된 팝메탈 곡인 'Jump'의 대중적인 성공은 'Panama'로 이어졌고 이때 부터 우리나라 팬들도 밴 헤일런의 예전 음반들을 찾아 듣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밴 헤일런 (Van Halen) :
데이빗 리 로스 (David Lee Roth, 보컬) : 1955년 10월 10일 미국 인디애나주 블루밍턴 출생
에디 밴 헤일런 (Eddie Van Halen, 기타) : 1955년 1월 2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출생
마이클 앤써니 (Michael Anthony, 베이스) : 1954년 5월 20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출생
알렉스 밴 헤일런 (Alex Van Halen, 드럼) : 1953년 5월 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출생

갈래 : 하드 록(Hard Rock), 헤비메탈(Heavy Metal), 아레나 록(Arena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van-halen.com/

 

 

2010년 6월 18일 금요일

Van Halen - Eruption

 

Van Halen - Eruption

 

미국의 록 밴드 '밴 헤일런'은 에디 밴 헤일런과 알렉스 밴 헤일런 형제를 주죽하여 1972년에 결성된 밴드인 '매머드(Mammoth)'에서 출발하였다.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 살고 있던 색소폰과 클라리넷 연주에 일가견이 있는 네덜란드인 아버지와 인도네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밴 헤일런 형제는 1962년에 가족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사디나(Pasadena)로 이주를 하면서 미국에서 성장하게 되었다.

밴 헤일런 형제는 아버지의 권유로 클래식 피아노 교습을 받으며 음악적 토대를 다졌으나 밴 헤일런 형제의 꿈은 록 밴드를 결성하여 록 스타로 활동하는 것이었다. 결국 알렉스 밴 헤일런은 전기 기타 연주를 배우기 시작하였고, 에디 밴 헤일런은 신문 배달을 하며 모은 돈으로 드럼을 구입하여 드러머의 꿈을 키우게 된다.

 

하지만 일은 묘하게 흘러가게 되는데 드럼 구입시 한꺼번에 다 지불하지 못하고 남겨 두었던 잔금을 갚아 나가기위해 어린 에디 밴 헤일런은 신문 배달 일을 계속해야 했고 동생이 신문 배달을 하는 사이에 형인 알렉스 밴 헤일런이 동생의 드럼을 가지고 연주 연습을 시작하면서 두사람의 운명은 바뀌게 된다.

 

어느 날 미국의 서프 록(Surf Rock) 밴드 '서파리스(The Surfaris)'의 곡인 'Wipe Out'의 드럼 솔로 부분을 완벽히 연주하는 알렉스 밴 헤일런의 모습을 본 에디 밴 헤일런은 드럼을 포기하고 이때 부터 전기 기타를 배우게 된다. 에디 밴 헤일런은 영국의 수퍼 록 밴드 '크림(Cream)'의 음악에 깊은 감명을 받고 크림의 음악에서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특히 에디 밴 헤일런은 자신의 기타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는 크림의 기타 주자인 에릭 클랩튼의 연주 방식을 꼼꼼하게 공책에 하나 하나 적어 나가며 기타 연주 방법을 익히게 된다. 결국 밴 헤일런 형제는 1972년에 베이스 주자인 '마크 스톤(Mark Stone)'과 함께 크림과 같은 형식인 3인조 밴드를 결성하여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밴 헤일런 형제와 마크 스톤은 밴드 이름을 '매머드'로 정하고 활동을 준비하였으나 자신들 소유의 음향 장비가 없어 공연 활동을 진행할 수 없게 되자 친분이 있던 데이빗 리 로스에게 하룻 밤에 10달러를 주기로 하고 장비를 대여하여 밴드 활동을 시작하였다. 매머드에서 기타와 보컬을 동시에 맡고 있던 에디 밴 헤일런은 공연 활동을 진행할수록 점점 더 자신의 보컬이 마음에 들지 않게 되고 리드 보컬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결국 매머드는 경비 절감과 리드 보컬 영입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해 데이빗 리 로스를 매머드의 보컬리스트로 가입시키고 밴드를 정비하였다. 1974년, 매머드는 마크 스톤의 탈퇴로 공석이 된 밴드의 베이스 주자를 공개 오디션을 통해 마이클 앤써니로 교체하였고 밴드의 이름도 밴 헤일런으로 고쳐 부르게 된다.

할리우드의 선셋스트립(Sunset Strip)에 있는 나이트 클럽인 '가짜리(Gazzarri)'에 일자리를 얻어 활동을 시작한 밴 헤일런은 2년후인 1976년에 우연히 클럽을 찾은 미국 하드 록 밴드 '키스(Kiss)'의 베이스 주자 '진 시몬스(Gene Simmons)'의 눈에 띄어 그의 도움으로 데모 테이프를 제작하게 되고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 Records)'와 음반 계약에도 성공하게 된다.

 

1977년 9월 부터 10월 까지 두달간 녹음실에서 데뷔 음반을 녹음한 밴 헤일런은 1978년 2월 10일에 데뷔 음반 'Van Halen'을 발표하면서 데뷔하였다. 데뷔 음반에서 첫번째 싱글로 발표된 곡은 영국의 록 밴드 '킹크스(The Kinks)'의 곡인 'You Really Got Me'를 커버한 것으로 밴 헤일런 특유의 거칠고 감각적인 연주로 빌보드 팝 싱글 차트에서 36위를 차지하며 히트를 하게 된다.

 

'You Really Got Me'의 히트로 인해 처음에는 밴드의 보컬리스트인 데이빗 리 로스가 많은 주목을 끌었으나 밴드가 알려지면서 데뷔 음반에 수록되어 있는 에디 밴 헤일런의 짧은 기타 솔로 연주곡 'Eruption'이 같이 알려졌고, 이 곡에서 에디 밴 헤일런의 '핑거태핑(Finger-tapping: 현을 손가락으로 두드려 연주하는 기법)'이 주목받으면서 팬들은 새로운 기타 영웅의 탄생을 지켜 보게 된다.

또한 'Eruption'을 연주했던 기타는 에디가 부품을 조립하여 직접 만든 '프랭큰스트라트(Frankenstrat)' 기타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큰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하였다. 미국의 하드 록 밴드 '켁터스(Cactus)'의 곡인 'Let Me Swim'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곡의 인트로를 만든 'Eruption'은 기타 연주의 역사를 바꿔 놓은 곡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밴 헤일런 (Van Halen) :
데이빗 리 로스 (David Lee Roth, 보컬) : 1955년 10월 10일 미국 인디애나주 블루밍턴 출생
에디 밴 헤일런 (Eddie Van Halen, 기타) : 1955년 1월 2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출생
마이클 앤써니 (Michael Anthony, 베이스) : 1954년 5월 20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출생
알렉스 밴 헤일런 (Alex Van Halen, 드럼) : 1953년 5월 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출생

갈래 : 하드 록(Hard Rock), 헤비메탈(Heavy Metal), 아레나 록(Arena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van-hal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