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9일 토요일

John Lennon - Imagine

 

John Lennon - Imagine

70년전 오늘, 바다 건너 영국 리버풀(Liverpool)의 노동자 집안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다. 그 아이는 20년후 로큰롤 역사에 큰 발자국을 남기며 수많은 팬을 가지게 되는 밴드인 비틀즈(The Beatles)를 결성하게 되는 존 레논이었다. 존 레논은 부모의 이혼으로 두살때 부터 이모에 의해서 키워졌으며 고교 시절에 첫번째 밴드인 쿼리맨(The Quarrymen)을 결성하여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밴드의 이름인 쿼리맨은 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인 쿼리 뱅크 고등학교(Quarry Bank High School)에서 따온 것이었다.

스키플(Skiffle: 재즈와 포크가 섞인 음악) 밴드였던 쿼리맨의 활동을 통해 존 레논은 폴 맥카트니(Paul McCartney)를 만나게 되는데 쿼리맨의 두번째 공연장에서 였다. 이때가 1957년으로 이 만남 이후 폴 맥카트니가 쿼리맨에 가입하게 되고 이 밴드는 후일 비틀즈라는 이름으로 발전하여 전세계의 팝팬들을 사로잡게 된다. 한편 존 레논은 폴 맥카트니를 만난 이듬해에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어야 했다.

1960년에 결성되어 전세계를 비틀즈 열풍으로 몰아 넣었던 영국 록 밴드 비틀즈는 1970년에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공식 해산하게 된다. 비틀즈의 해산 이전 부터 솔로 활동을 준비했던 존 레논은 비틀즈가 막 해산할 무렵에 아내인 '오노 요코(Yoko Ono)'를 주축으로 만들어진 밴드인 '플라스틱 오노 밴드(Plastic Ono Band)'와 함께 솔로 음반 'John Lennon/Plastic Ono Band'를 발표하면서 솔로로 데뷔하게 된다.

존 레논과 오노 요코가 처음 만난 것은 1966년 런던의 한 화랑에서 였다. 전위 예술가인 오노 요코의 전시회를 존 레논이 찾으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알게 되어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존 레논은 이후 오노 요코의 전시회를 후원하기도 하고 함께 노래를 녹음하기도 했는데 1968년 5월의 어느 날 밤 만들어진 테이프로 만들어진 음반이 바로 두사람이 누드로 표지에 등장하는 'Two Virgins'였다. 1968년 11월에 발표되었던 이 음반의 표지에 등장하는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전신 누드 사진은 존 레논의 자동 카메라로 찍은 것이었다.

'Two Virgins' 음반이 발표될 즈음 존 레논은 아내였던 신시아 레논(nthia Lennon)과 이혼하였으며 1969년 3월 20일에 오노 요코와 재혼하였다. 존 레논은 오노 요코와의 결혼 이후 대부분의 음악 작업을 함께 하게 되는데 존 레논의 두번째 솔로 음반 'Imagine'에서도 마찬가지 였다. 오노 요코가 제작을 담당한 음반 'Imagine'은 영국과 미국의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기록적인 면 외에도 오랜 기간 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타이틀 곡 'Imagine'으로 더욱 유명하다.

1971년 9월 9일에 발표된 음반 'Imagine'에는 무정부주의적인 발상에서 만들어진 곡으로 사랑과 평화의 소중함을 전파하는 곡 'Imagine'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 곡은 존 레논이 뉴욕 힐튼 호텔에 머무른 뒤 비행기를 타고 이동 중 갑자기 머리 속으로 파고 든 생각을 급히 메모지에 옮겨 적어 두었다가 만들어진 곡으로 존 레논의 사상을 대표하는 곡이 되었다. 또한 이 음반에는 'Imagine'외에도 존 레논의 사후에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록시 뮤직(Roxy Music)'이 커버하여 히트시켰던 곡 'Jealous Guy'와 반전 곡인 'I Don't Wanna Be A Soldier Mama', 서정적인 곡 'Oh My Love'등을 수록하여 평화를 외치는 존 레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존 레논 (John Lennon) : 1940년 10월 9일 영국 리버풀 출생, 1980년 12월 8일 사망

갈래 : 로큰롤(Rock & Roll), 앨범 록(Album Rock), 팝 록(Pop/Rock)
관련 웹 사이트 : http://www.johnlennon.com/
Imagine 감상하기 : http://youtu.be/okd3hLlvvLw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