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4일 화요일

Hot Chocolate - Emma

 

Hot Chocolate - Emma

핫 초콜릿 (Hot Chocolate) :
에롤 브라운 (Errol Brown, 보컬) : 1948년 11월 12일 자메이카(Jamaica) 킹스턴(Kingston) 출생
래리 퍼거슨 (Larry Ferguson, 키보드) : 1948년 4월 14일 바하마(Bahamas) 나소(Nassau) 출생
토니 코너 (Tony Connor, 드럼) : 1947년 4월 6일 영국 런던 롬포드(Romford) 출생
하비 힌슬리 (Harvey Hinsley, 기타) : 1948년 1월 19일 영국 노샘프턴(Northampton) 출생
토니 윌슨 (Tony Wilson, 베이스) : 1947년 10월 8일 트리니다드토바고(Trinidad and Tobago) 출생
패트릭 올리브 (Patrick Olive, 퍼커션) : 1947년 3월 22일 그레나다(Grenada) 출생

 

갈래 : 펑크(Funk), 팝 록(Pop/Rock), 디스코(Disco)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hot-chocolate.co.uk/

 

영국의 펑크(Funk: 흑인 소울 음악과 R&B, 소울 재즈 등을 결합하여 만든 흥겨운 리듬의 음악) 밴드인 핫 초콜릿은 자메이카 출신으로 영국에서 거주하던 에롤 브라운이 1969년에 결성한 밴드로 처음에는 '핫 초콜릿 밴드(The Hot Chocolate Band)'라는 이름을 사용하였다. 밴드는 비틀즈가 설립한 '애플 음반사(Apple Records)'와 계약을 하고 존 레논(John Lennon)의 곡인 'Give Peace A Chance'를 레게(Reggae) 버전으로 편곡한 데뷔 싱글을 1969년에 발표하면서 데뷔하였다.

 

에롤 브라운의 어머니는 어린 아들을 자메이카에 떼어 놓고 돈을 벌기 위해 영국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어머니가 보고 싶어 무작정 가출한 어린 십대의 에롤 브라운은 우여 곡절을 겪으며 영국행 여객선에 몸을 실었고 파란만장한 영국 생활이 시작되었다. 어릴적 부터 남다른 가창 실력으로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던 에롤 브라운은 영국에서 어머니를 찾는 한편 여러가지 직업을 거치며 어려운 생활을 하면서도 카리브해 지역에서 영국으로 건너온 래리 퍼거슨과 패트릭 올리브와 친하게 지내며 우정을 나누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이들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서로가 음악에 관심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밴드 활동을 모색하게 되었고 핫 초콜릿 밴드의 결성으로 이어지게 된다. 에롤 브라운을 비롯하여 카리브해 연안 국가 출신의 네 사람과 영국 출신의 토니 코너로 구성된 핫 초콜릿 밴드는 밴드 결성 후 클럽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때마침 신인 발굴을 위해 클럽을 드나들던 애플 음반사 관계자의 시선을 끌어 1969년에 애플 음반사와 음반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하지만 데뷔 싱글인 'Give Peace A Chance'는 존 레논의 기대와는 달리 실패로 돌아갔고 핫 초콜릿과 애플과의 계약도 종료되어 핫 초콜릿은 새로운 음반사를 찾아야 했는데 이때 밴드에게 손을 내민 사람이 음반 프로듀서이자 'RAK 음반사(RAK Records)'의 설립자인 '미키 모스트(Mickie Most)'였다. 미키 모스트는 밴드의 사운드 보강을 위해 스튜디오 세션 기타리스트인 하비 힌슬리를 추가로 밴드에 합류시키고 밴드 이름도 핫 초콜릿으로 짧게 고쳐 부르게 하였다.

 

RAK 음반사에서의 첫 싱글인 'Love is Life'가 1970년에 공개되었는데, 이 싱글은 영국 싱글 차트에 진입하자마자 빠른 속도로 상승하여 6위 까지 진출하며 핫 초콜릿의 첫번째 탑텐 진출 곡이 되었다. 'Love is Life'의 성공 이후 핫 초콜릿은 계속해서 히트 곡을 만들어내며 영국의 인기 그룹으로 성장하였고 1974년 3월에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곡인 'Emma'를 발표하여 싱글 차트 3위에 올려 놓았다.

 

한국의 음악 감상실을 중심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핫 초콜릿의 'Emma'는 라디오의 팝 프로그램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얻었으며 핫 초콜릿 최고의 히트 곡으로 한국의 팝 팬에게 사랑받고 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