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6일 금요일

Wishbone Ash - Everybody Needs A Friend

 

Wishbone Ash - Everybody Needs A Friend

위시본 애쉬 (Wishbone Ash) : 1973년 발표 음반 'Wishbone Four' 구성원
마틴 터너 (Martin Turner, 베이스, 보컬) : 1947년 10월 1일 영국 데번(Devon)주, 토키(Torquay) 출생
앤디 파웰 (Andy Powell, 기타) : 1950년 2월 19일 영국 런던 스테프니(Stepney) 출생
테드 터너 (Ted Turner, 기타) : 1950년 8월 2일 영국 버밍엄(Birmingham) 야들리(Yardley) 출생
스티브 업톤 (Steve Upton, 드럼) : 1946년 5월 24일 영국 웨일스(Wales) 렉섬(Wrexham) 출생

 

분류 : 하드 록(Hard Rock),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록(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wishboneash.com/


한국에서 하드 록의 명곡 'Everybody Needs A Friend'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위시본 애쉬는 트윈 리드 기타 구성으로 강력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영국의 하드 록 그룹이다. 드러머인 스티브 업톤은 1966년에 형제지간인 마틴 터너, '글렌 터너(Glen Turner, 기타)'와 함께 그룹 '엠티 베슬스(Empty Vessels)'를 결성하여 치열한 록계의 경연장에 진출하였다.

 

엠티 베슬스는 곧이어 밴드 이름을 '탱글우드(Tanglewood)'로 바꾸고 런던으로 진출하여 클럽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햄스테드(Hampstead) 지역의 나이트 클럽에 출연한 탱글우드를 어느날 밤 우연히 보게 된 록 매니저 '마일즈 코플랜드(Miles Copeland)'는 탱글우드의 재즈와 프로그레시브 록에 영향받은 연주에 깊은 인상을 받고 탱글우드의 매니저가 되어 주기로 한다.

 

이즈음 글렌 터너가 밴드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탱글우드를 탈퇴하고 고향인 데번으로 돌아가면서 새로운 멤버를 물색하게 되는데 매니저인 마일즈 코플랜드는 사운드 보강을 위해 키보드 주자와 기타 주자를 함께 모집할 것을 권유하였다.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멤버를 충원하기로 한 탱글우드는 수많은 지원자 중에서 최종 두사람을 낙점하여 밴드에 합류시키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두사람 모두 기타 주자였다.

 

오디션을 통해 탱글우드에 합류한 앤디 파웰과 테드 터너(마틴 터너의 형제가 아님)로 인해 자연히 밴드의 구성은 트윈 리드 기타 체제로 출발하게 된다. 새로운 멤버들로 충원된 탱글우드는 밴드 이름도 바꾸기로 하고 여러 개의 낱말들을 종이에 적어가며 적당한 이름 찾기에 골몰하게 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종이에 적힌 두 단어인 'Wishbone'과 'Ash'를 합쳐서 '위시본 애쉬(Wishbone Ash)'라는 이름이 만들어졌고 멤버 모두의 동의를 거쳐 밴드 이름으로 위시본 애쉬를 확정하게 된다.

 

위시본 애쉬는 데뷔 무대에 앞서 매니저인 마일즈 코플랜드의 집에서 합숙 훈련에 들어가 음악을 다듬었고 영국의 블루스 록 그룹 '앤슬리 던바 리탤리에이션(The Aynsley Dunbar Retaliation)'의 순회 공연에서 오프닝 무대에 오르며 데뷔를 장식하게 된다. 1970년 초에는 '딥 퍼플(Deep Purple)'의 순회 공연에서 오프닝 무대를 맡게 되었는데 당시 무대에서 사운드 점검을 위한 연주를 하던 앤디 파웰의 모습을 본 '리치 블랙모어(Ritchie Blackmore)'가 함께 연주를 해볼 것을 제의하여 두사람은 함께 기타 연주를 하게 된다.

 

앤디 파웰과의 연주 이후 리치 블랙모어는 딥 퍼플의 음반 프로듀서를 담당하고 있던 데렉 로렌스(Derek Lawrence)'에게 추천하여 위시본 애쉬가 '데카 음반사(Decca/MCA Records)'와 음반 계약을 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이러한 우연과 필연이 겹쳐지며 찾아온 기회를 움켜잡은 위시본 애쉬는 1970년 12월에 음반 'Wishbone Ash'를 발표하며 데뷔하였다.

 

데뷔 음반을 시작으로 매년 한장의 음반을 발표하며 꾸준한 활동을 벌이던 위시본 애쉬는 1973년 5월 11일에 네번째 음반 'Wishbone Four'를 발표하였다. 이 음반은 전작인 1972년 작 'Argus'의 안정된 연주에 이어 밴드의 연주력이 최고조에 올라섰음을 알려주는 음반으로 특히 8분짜리 명곡 'Everybody Needs A Friend'는 한국에서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명곡의 대열에 합류하면서 라디오와 음악 감상실의 스피커를 점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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