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3일 금요일

Steve Forbert - I'm In Love With You

 

Steve Forbert - I'm In Love With You

스티브 포버트 (Steve Forbert) : 1955년 12월 13일 미국 미시시피 주, 메리디안(Meridian) 출생


미국의 포크 록 싱어 송라이터인 스티브 포버트는 데뷔 음반을 발표하고 나서 스티브 포버트의 음색이 밥 딜런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The New Bob Dylan 이라는 평을 평론가들로 부터 받았다. 열한살때 처음으로 기타를 배우기 시작하였고, 고교 시절에는 몇군데의 지역 밴드에서 기타를 연주하기도 하였다. 고교 졸업후에는 트럭 운전사로 일을 하다 스물 한살이 되던 해에 뉴욕으로 이주하였다.

 

뉴욕에 정착한 스티브 포버트는 뉴욕의 명소인 그랜드 센트럴역(Grand Central Station) 인근의 맨해튼(Manhattan) 클럽가에서 다른 가수들의 출연 펑크를 대신 메우는 보조 가수로 노래를 하며 본격적인 프로 음악 활동을 시작하였다. 클럽가를 전전하며 실력을 갈고 닦던 스티브 포버트는 1977년 마침내 넴페로(Nemperor) 레코드사와 음반 계약을 체결하고 데뷔 음반을 준비하게 된다.

 

음반 계약을 체결하고 테네시(Tennessee)주 내슈빌(Nashville)의 스튜디오로 옮겨간 스티브 포버트는 부드러운 포크 록 스타일을 살린 시적인 가사의 자작곡들을 수록한 데뷔 음반 Alive on Arrival 을 만들어 1978년에 발표하였다. 데뷔 음반 발표 후 평론가들의 긍정적인 평과 함께 가능성을 인정받은 스티브 포버트는 1979년에 음반 커버를 흑백톤으로 처리하여 깊은 인상을 남긴 두번째 음반 Jackrabbit Slim 을 발표하였고 음반에 실린 Romeo's Tune가 빌보드 싱글 차트 11위에 오르는 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Romeo's Tune 는 1976년 2월 22일 심장마비로 사망한 흑인 여성 보컬 그룹 슈프림스(The Supremes)의 플로렌스 발라드(Florence Ballard)를 추모하며 그녀에게 헌정한 곡으로 스티브 포버트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빌보드 차트 20위권에 진출하는 영광을 안겨주었던 곡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두번째 음반의 I'm In Love With You 가 음악 다방과 음악 감상실을 중심으로 먼저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1980년대 들어 라디오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며 엄청난 사랑을 받는 곡으로 자리잡게 된다.

 

 I'm In Love With You 는 포코(Poco)의 Sea Of Heart Break 와 함께 한국인이 사랑하는 발라드에서 빼놓을수 없는 곡이기도 하다. 한편 스티브 포버트는 1983년 여름에 발표된 신디 로퍼(Cyndi Lauper)의 뮤직 비디오인 Girls Just Wanna Have Fun 에 카메오(Cameo)로 출연하였는데 신디 로퍼의 남자 친구 역이었다. (이 글은 2009년 5월 16일 14시 03분에 올렸던 글을 조금 수정하여 다시 올리는 글입니다. 이전 글의 부족한 부분을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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