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12일 월요일

Richard Sanderson - Reality

 

Richard Sanderson - Reality

 

영국의 버킹엄셔(Buckinghamshire)주 태플로(Taplow)에서 태어난 영국 가수 리처드 샌더슨은 음악을 사랑하는 부모를 둔 덕분에 어릴때 부터 음악과 가까이 하며 음악적 영감을 키워 나갈 수 있었다. 스코틀랜드인으로 드러머였던 아버지와 아코디온(Accordion) 연주자였던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리처드 샌더슨은 다섯살 때 부터 클래식 피아노 교습을 받으며 자랐고 열다섯살이 되던 해에는 기타를 배우기 시작하였다.

 

열일곱살이 되던 1970년에는 태플로 지역에서 활동하던 록 밴드에 오르간 연주자로 가입하여 처음으로 밴드 활동을 시작하였다. 지역 밴드에서 갈고 다듬은 오르간 연주를 바탕으로 하여 리처드 샌더슨은 1973년에 프랑스 가수들인 데이빗 크리스티(David Christie), 낸시 홀로웨이(Nancy Hollaway)의 백밴드에서 피아노를 전담하는 공식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게 된다.

 

두 가수와 함께 활동하면서도 리처드 샌더슨은 자신의 밴드를 결성하여 공연 활동을 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스물 한살이 되던 해에는 세계 각국의 유명 호텔을 찾아 다니며 공연 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리처드 샌더슨은 보스턴의 '버클리 음악 대학교(Berklee College of Music)'에 입학하여 체계적인 음악 이론을 공부하였다.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면서 스물 다섯살이 된 리처드 샌더슨은 영국으로 돌아가 곧바로 런던의 트라이던트 스튜디오(Trident Studios)에 일자리를 얻게 된다. 1967년에 설립된 이 스튜디오는 유명 가수들이 음반을 녹음한 장소로 유명한데 처음으로 트라이던트 스튜디오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 것은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에게 유명한 '맨프레드 맨(Manfred Mann)'이 싱글 'My Name's Jack'을 녹음하여 1968년 3월에 히트시키면서 부터 였다.

 

맨프레드 맨 이후 많은 유명 가수들이 이 녹음실을 애용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1972년에 발표한 음반 'The Rise and Fall of Ziggy Stardust and the Spiders from Mars'의 주인공인 '데이빗 보위(David Bowie)'였다. 리처드 샌더슨은 트라이던트 스튜디오에서 일을 하면서 자신의 솔로 음반을 녹음하여 1979년에 'No Stickers Please'라는 제목의 데뷔 음반을 발표하였다.

데뷔 음반 발표 후 리처드 샌더슨은 스튜디오에서 작곡가인 블라디미르 코스마(Vladimir Cosma)를 만나게 되었고 그로 부터 영화 '라붐(La Boum)'의 주제가를 불러줄 것을 요청받게 된다. 1980년에 개봉된 영화 라붐은 흥행에 성공하면서 당시 열네살이었던 프랑스 배우 '소피 마르소(Sophie Marceau)'를 전세계 십대들의 우상으로 만들었다. 또한 리처드 샌더슨이 부른 영화의 주제가인 'Reality'는 영화의 성공과 함께 동반 히트하여 15개국에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하였고 음반 판매에서도 유럽과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전역에서 8백만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영화의 엄청난 성공은 속편으로 이어져 1982년에 '라붐 2'가 개봉되었고 영화의 사운드 트랙 음반에는 음반 판매를 의식하여 리처드 샌더슨이 부른 전편 라붐의 주제가인 'Reality'를 삽입하여 발표하기도 하였다. 한편 같은 해에 발표된 리처드 샌더슨의 두번째 음반 'I'm in Love'에서는 'She's a Lady'가 히트 하면서 Reality의 인기를 이어가게 된다.

리처드 샌더슨 (Richard Sanderson) : 1953년 3월 5일 영국 버킹엄셔주 태플로 출생

갈래 : 팝 록(Pop/Rock)
관련 웹 사이트 : http://www.richard-sanders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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