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9일 화요일

Frijid Pink - House Of The Rising Sun

 

Frijid Pink - House Of The Rising Sun

프리지드 핑크 (Frijid Pink) :
켈리 그린 (Kelly Green) : 보컬
게리 레이 톰슨 (Gary Ray Thompson) : 기타
톰 해리스 (Tom Harris) : 베이스
리처드 스티버스 (Richard Stevers) : 드럼

갈래 :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블루스 록(Blues-Rock), 하드 록(Hard Rock)
관련 웹 사이트 : http://www.myspace.com/frijidpinknow
House Of The Rising Sun 감상하기 : http://youtu.be/t40INnb6DnY

 

Frijid Pink - Frijid Pink (1970년)
1. God Gave Me You (3:35)
2. Crying Shame (3:11) : http://youtu.be/v-XmPr5oNlw
3. I'm On My Way (4:34)
4. Drivin' Blues (3:14) : http://youtu.be/wkqLbg7ZdEw
5. Tell Me Why (2:50) : http://youtu.be/3NluPO_4lHQ
6. End of the Line (4:07)
7. House of the Rising Sun (4:44) : http://youtu.be/t40INnb6DnY
8. I Want to Be Your Lover (7:30) : http://youtu.be/FpiX5eiu2FE
9. Boozin' Blues (6:01) : http://youtu.be/Hfp0s1vTSsU
Bonus Track
10. Heartbreak Hotel (2:49)
11. Music for the People (2:54)

 

미국 미시간(Michigan) 주의 자동차 공업 도시 디트로이트(Detroit)에서 1967년에 결성된 하드 록 밴드 프리지드 핑크는 미국 민요인 'The House Of The Rising Sun'을 강력한 사이키델릭 록으로 편곡한 명곡 'House Of The Rising Sun'을 1969년에 싱글로 발표하여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7위에 올려 놓으며 히트를 시켰다. 미국 민요인 'House Of The Rising Sun'은 1960년에 미국의 포크 가수 '조안 바에즈(Joan Baez)'가 자신의 데뷔 음반에 수록 한 이후 1964년에 영국의 록 밴드 '애니멀스(The Animals)'가 록 버전으로 편곡하여 히트를 시켰으며 프리지드 핑크가 강렬한 사운드로 편곡하여 또 다시 히트를 기록하였다.

프리지드 핑크의 곡은 미국 뿐 아니라 영국 싱글 차트에도 올라 4위 까지 진출하였으며 캐나다 싱글 차트에서는 3위에 올랐고 독일의 싱글 차트에서는 1위를 차지하며 당대 최고의 사이키델릭 록 히트 곡으로 자리잡게 된다. 디트로이트 지역에서 음악 활동을 하며 알고 지내던 톰 해리스와 리처드 스티버스는 1967년의 어느 날 사이키델릭 록을 구사하는 밴드를 결성해서 함께 활동하자는 의견을 주고 받게 된다. 바로 프리지드 핑크의 시작이었다.

두 사람은 먼저 강렬한 사이키델릭 록에 적합한 기타 주자를 찾게 되는데 게리 레이 톰슨이 바로 그런 인물이었다. 마지막으로 밴드의 보컬을 담당할 '켈리 그린(본명: Tom Beaudry)'이 이들과 합류하면서 4인조 밴드 프리지드 핑크는 탄생하였고 곧 바로 밴드는 디트로이트 지역을 순회하며 공연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프리지드 핑크가 구사하는 강렬한 사운드는 서서히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 시작하여 1969년에 '패럿 음반사(Parrot Records)'와 음반 계약에 성공하게 된다.

패럿 음반사와 계약에 성공한 프리지드 핑크는 1969년에 데뷔 싱글인 'Tell Me Why/Cryin' Shame'을 발표하면서 정식으로 음반 데뷔를 하였고 같은 해에 두번째 싱글 'Drivin' Blues/God Gave Me You'를 발표하였다. 하지만 이 두 싱글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판매 실적도 신통치 않았다. 한마디로 실패한 것이다. 그러나 밴드가 1969년에 세번째 싱글인 'House of the Rising Sun/Drivin' Blues'을 발표하자 상황은 바뀌기 시작하였다. 이미 사람들에게 친숙한 곡이었던 'House of the Rising Sun'이 좀더 강력한 사이키델릭 록으로 돌아오자 삽시간에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7위 까지 진출하며 히트 곡이 되었던 것이다.

프리지드 핑크가 1970년 1월에 발표한 데뷔 음반 'Frijid Pink'는 'House of the Rising Sun'의 인기에 힘입어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1위 까지 진출하였다. 데뷔 음반의 성공 이후 밴드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그해 6월에 서둘러 두번째 음반 'Defrosted'를 발표하였다. 하지만 이 음반은 데뷔 음반의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하고 앨범 차트에서 149위에 머무르는 부진을 보이게 된다. 음반의 실패는 밴드의 균열로 이어져 게리 레이 톰슨과 켈리 그린이 밴드를 탈퇴하게 된다.

톰 해리스와 리처드 스티버스는 탈퇴한 두 사람 대신 '존 웨어링(Jon Wearing, 보컬)'과 '크레이그 웹(Craig Webb, 기타)'을 가입시켜 1972년에 세번째 음반 'Earth Omen'을 발표하였으나 이미 기울어진 밴드의 인기를 회복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 음반을 끝으로 톰 해리스 마저 밴드를 탈퇴하면서 원년 멤버는 드러머인 리처드 스티버스만 남게 되었다. 리처드 스티버스는 새로운 멤버들로 구성된 프리지드 핑크를 이끌고 1975년에 네번째 음반 'All Pink Inside'를 발표하였다. 이후 밴드는 더 이상 새 음반을 발표하지 않고 잠정 해산 상태에 있다가 1981년에 공식 해산하게 된다.

해산하여 팬들에게 잊혀져 가던 프리지드 핑크는 2001년에 완전히 새로운 멤버들로 재구성되어 돌아와 2002년에 새 음반 'Inner Heat'를 발표하였으나 새로운 프리지드 핑크는 음반의 실패로 활동을 마무리 해야 했다. 2005년에는 원년 멤버들인 톰 해리스, 리처드 스티버스, 켈리 그린이 다시 모여 새로운 프리지드 핑크를 출범 시켰으나 이 또한 실패로 끝나게 된다. 원년 멤버의 재결성이 실패로 끝난 후 프리지드 핑크는 드러머인 리처드 스티버스가 새로운 멤버들을 모아 밴드를 지속시켜 나가고 있으며 클럽 무대를 통한 활동을 현재까지 계속 이어 오고 있다.

참고로 'House Of The Rising Sun'은 미국 국회 도서관의 직원으로 민속학자였던 '앨런 로맥스(Alan Lomax)'가 1937년에 켄터키(Kentucky) 주 미들즈버러(Middlesborough)의 탄광촌 지역에서 사람들에게 구전되어 오며 불려지고 있던 노래를 채집하여 그 지역 광부의 딸인 당시 열여섯살의 십대 소녀였던 '조지아 터너(Georgia Turner)'에게 부르게 하여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조지아 터너가 녹음하여 1937년 9월에 싱글로 발표되었던 당시 곡의 제목은 'The Risin' Sun Blues'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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