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6일 금요일

Boy George - The Crying Game

 

Boy George - The Crying Game

보이 조지 (Boy George) : 1961년 6월 14일 영국 런던 엘덤(Eltham) 출생

 

분류 : 팝 록(Pop/Rock), 댄스(Dance), 일렉트로닉(Electronic)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boygeorgeuk.com/
블로그의 관련 글 : http://artrock.textcube.com/205

 

영국의 뉴웨이브 팝 그룹 '컬처 클럽(Culture Club)'은 1983년 10월에 발표한 음반 'Colour by Numbers'에서 영미 양국의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Karma Chameleon'을 시작으로 하여 'It's a Miracle', 'Miss Me Blind', 'Victims' 'Church of the Poison Mind', 를 연속으로 히트시키며 밴드 최고의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 또한 이 음반은 영국의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였고 미국의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데뷔 음반 'Kissing to Be Clever'의 성과를 뛰어 넘는 결과를 만들어 내었다.

 

하지만 1984년 11월에 발표한 다음 음반 'Waking Up with the House on Fire'부터는 하향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 음반에서는 싱글 'The War Song'과 'Mistake No. 3'를 히트시키긴 하였으나 전작의 인기엔 미치지 못하였고 영국에서는 앨범 차트 2위를 차지하였으나 미국의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는 26위에 그치고 만다.

 

보이 조지는 '밥 겔도프(Bob Geldof)'의 기획 아래 구성된 '에티오피아(Ethiopia)' 난민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 프로젝트 '밴드 에이드(Band Aid)'가 1984년 11월 29일에 발표한 크리스마스 싱글 'Do They Know It's Christmas?'에서 리드 보컬을 맡으면서 인기를 증명하였지만 이 무렵부터 마약을 가까이 하게 되었고 결국 중독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보이 조지가 마약 중독 증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컬처 클럽의 다음 음반은 녹음되었고, 1986년 4월에 새 음반 'From Luxury to Heartache'가 발표되었다. 하지만 이미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 컬처 클럽의 인기는 만회하기 힘들었으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음반에서 키보드 연주를 해주었던 '미첼 루데스츠키(Michale Rudestski)'가 런던의 보이 조지 집에서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고 보이 조지는 마약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발생하였다.

 

결국 이 사건으로 컬처 클럽은 해산의 길을 걷게 되었고 보이 조지는 마약 상습 복용 문제를 안고서 1987년에 음반 'Sold'를 발표하며 솔로로 데뷔하였다. 솔로 데뷔 음반에서 발췌된 싱글 'Everything I Own'은 영국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였고, 후속 싱글들도 연이어 영국 싱글 차트 30위권에 진출시키며 히트를 시켰지만 영국외의 국가에서는 별다른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하였다.

 

솔로 데뷔 음반 발표 이후 해마다 한장씩의 솔로 음반을 발표하면서도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가던 보이 조지는 '닐 조단(Neil Jordan)' 감독의 1992년 영화 'The Crying Game'의 주제가를 불러 히트시키며 재기에 성공하게 된다. 주제가로 사용된 'The Crying Game'은 영국의 팝 가수 '데이브 베리(Dave Berry)'가 1964년 7월에 발표했던 싱글을 커버한 것으로 영국의 전자 댄스 음악 듀오인 '펫 샵 보이즈(Pet Shop Boys)'가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영화의 성공과 함께 세계적인 히트 곡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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