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kadelic - Maggot Brain

펑카델릭 (Funkadelic) :
조지 클린턴 (George Clinton, 보컬) : 1941년 7월 2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카나폴리스 출생
에디 헤이즐 (Eddie Hazel, 리드 기타) : 1950년 4월 10일 미국 브루클린 출생, 1992년 12월 23일 사망
타울 로스 (Tawl Ross, 리듬 기타) : 1948년 10월 5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와그램(Wagram) 출생
버니 워렐 (Bernie Worrell, 키보드) : 1944년 4월 19일 미국 뉴저지 주, 롱브랜치(Long Branch) 출생
빌리 넬슨 (Billy Bass Nelson, 베이스) : 1951년 1월 28일 미국 뉴저지 주, 플레인필드(Plainfield) 출생
티키 풀우드 (Tiki Fulwood, 드럼) : : 1944년 5월 23일 미국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 출생
분류 : 펑크(Funk), 소울(Soul), 사이키델릭 소울(Psychedelic Soul), 하드 록(Hard Rock)
미국의 사이키델릭 소울 그룹 펑카델릭은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와 '슬라이 스톤(Sly Stone)'을 잇는 블랙 록의 계승자로써 사이키델릭과 블루스를 접목한 매력있는 소울과 펑크를 들려주는 밴드이다. 펑카델릭의 리더인 싱어 송라이터 '조지 클린턴'은 뉴저지의 플레인필드에서 두왑(Doo Wop: 흑인들의 음악인 리듬 앤 블루스 형식의 합창) 밴드인 '팔러멘츠(The Parliaments)'를 1950년대 후반에 결성하여 플레인필드 지역의 이발소를 돌아다니며 머리 손질을 위해 대기하던 손님들을 대상으로 연주 활동을 시작하였다.
오랜 무명의 생활 끝에 '레빌롯 레코드(Revilot Records)'를 통해 1967년에 발표한 싱글 '(I Wanna) Testify'가 히트를 하면서 마침내 빛을 보게 된 팔러멘츠의 조지 클린턴은 이발소에서 일하고 있던 십대의 빌리 넬슨과 그의 친구인 에디 헤이즐을 공연을 위한 백밴드 멤버로 기용하고 여기에 타울 로스, 버니 워렐, 미키 앳킨스(Mickey Atkins, 오르간)를 추가로 합류시켜 1968년에 펑카델릭을 결성하게 된다. 공연에 나선 팔러멘츠와 펑카델릭은 함께 무대에서 연주하는 일이 빈번하였고 이에 사람들은 두 그룹을 합쳐 'P-Funk(Parliament-Funkadelic)'라는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하였다.
팔러멘츠는 1970년 7월에 데뷔 음반 'Osmium'을 발표하였고 '웨스트바운드 레코드(Westbound Records)와 계약한 펑카델릭은 팔러멘츠의 데뷔 음반이 발표된 비슷한 시기에 데뷔 음반 'Funkadelic'을 발표하였다. 음반 녹음 당시 버니 워렐이 키보드 세션을 하였으나 데뷔 음반의 연주자 이름에는 누락되었고 두번째 음반 부터 미키 앳킨스 대신 정식 멤버로 합류하게 된다. 1970년 7월에 두번째 음반 'Free Your Mind...And Your Ass Will Follow'을 발표한 펑카델릭은 긴 시간의 작업 끝에 1971년 7월 세번째 음반 'Maggot Brain'을 발표하여 사이키델릭 소울의 진수를 팬들에게 선사하였다.
특히 10분이 넘는 대곡이자 타이틀 곡인 'Maggot Brain'에서 에디 헤이즐이 연주하는 기타 소리는 애잔한 슬픔으로 듣는 이를 단숨에 사로잡아 버리는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 한편 음반 Maggot Brain 은 롤링 스톤지가 선정한 '시대를 초월한 위대한 500대 앨범'에서 486위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약물 중독으로 세상을 떠난 에디 헤이즐의 장례식에서 진혼곡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던 곡인 'Maggot Brain'은 미국에서 방영중인 의학 드라마 '하우스(House)'의 6시즌 11화인 'The Down Low' 편에서 후반부에 등장하는 가슴 아픈 장면에 삽입되어 극의 분위기를 더욱 애잔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에디 헤이즐을 추억하는 이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곡인 'Maggot Brain'은 록 사상 가장 슬픈 기타 연주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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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어릴적 자주 듣던 음악이 있다. 로맨틱 쏘울 오케스트라... 어렴풋한 내 기억으론 버스를타고 어딘가를 가고 있었던 떄였던것 같다. "로맨틱 쏘울 오케스트라"의 "오늘 밤"이란 노래가 라디오로 흘러나왔고 나는 버스에 내리자 마자 레코드점을 들러 앨범을 구입하였다. 충동적 구입이기도 했지만 "로맨틱 쏘울 오케스트라"의 영향 때문에 나의 음악성향이 많이 바뀐것만은 확실하다. X-Japan이나 Queen노래를 즐겨 들었지만 로맨틱 쏘울 오케스트라는 내가 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