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5일 목요일

Marsupilami - Arena

 

Marsupilami - Arena

마수필라미 (Marsupilami) :
프레그 하슨 (Fred Hasson) : 리드 보컬, 하모니카, 퍼커션
레리 하슨 (Leary Hasson) : 키보드, 멜로트론
리처드 힉스 (Richard Hicks) : 베이스
데이브 레이브록 (Dave Laverock) : 기타, 보컬
제시카 스탠리 클락 (Jessica Stanley-Clarke) : 플루트, 보컬
마이크 포라크 (Mike Fouracre) : 드럼, 퍼커션
Guest Musicians:
맨디 라이들벤치 (Mandy Reidelbanch) : 색소폰, 플루트
밥 웨스트 (Bob West) : 보컬
피터 바든스 (Peter Bardens) : 퍼커션, 프로듀서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아트 록(Art Rock)
관련 웹 사이트 : http://www.myspace.com/marsupilamiuk
Spring 감상하기 : http://youtu.be/tOiat959FLo

Marsupilami - Arena (1971)
1. Prelude To the Arena (5:23) : http://youtu.be/Zxm7sncVaGI
2. Peace Of Rome (7:01) : http://youtu.be/12Mnw3K7oZE
3. The Arena (12:55) : http://youtu.be/KJf00lVynTQ
                                http://youtu.be/SH9kcNoVTAA
4. Time Shadows (11:16)
5. Spring (9:16) : http://youtu.be/tOiat959FLo

 

영국에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이 등장할 당시인 1970년에 데뷔 음반 'Marsupilami'를 발표하며 등장한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마수필라미'는 블루스, 재즈, 포크 등의 음악을 조합한 복잡한 구성의 음악을 추구하며 프로그레시브 록의 발전에 토대를 놓았던 밴드였었다. 이미 오래전에 해산해버린 마수필라미의 자세한 이력은 전해지고 있지 않지만 밴드의 이름인 마수필라미는 벨기에 출신의 만화가인 '안드레 프랭퀸(Andre Franquin)'이 창조한 만화 속 주인공으로 인간을 닮은 치타의 이름에서 가져온 것으로 짐작된다.

프로그레시브 록의 태동기에 등장하여 '트랜스애틀란틱 음반사(Transatlantic Records)'를 통해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했던 두장의 음반을 남기고 사라져간 마수필라미는 시디의 재발매와 함께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는데 거기에는 단순하지만 음반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두번째 음반의 인상적인 음반 표지도 한몫을 했었다.

마수필라미가 1971년에 발표한 두번째 음반이자 마수필라미의 마지막 음반인 'Arena'는 표지의 그림 처럼 고대 로마 검투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여 만들어진 음반으로 특히 타이틀 곡이자 13분 짜리 대곡인 'The Arena'에서는 다소 복잡한 구성을 띠고 있지만 화면 가득 피가 튀는 잔인한 장면과 파격적인 노출 장면 등으로 방영 기간 내내 화제를 모았던 미국 드라마 '스파르타쿠스(Spartacus)'의 한장면이 연상되는 검투사들의 결투 장면과 열광하는 관중들의 모습을 눈앞에서 생생히 펼쳐지듯이 묘사하고 있다.

검투사들이 생사의 대결을 펼칠 원형 경기장에서 검투사들을 소개하는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곡으로 긴박한 전개의 연주와 나지막하게 흐르는 멋진 보컬, 그리고 아름다운 플루트와 기타, 멜로트론의 음향이 차례대로 등장하고 있는 첫곡 'Prelude To The Arena' 부터 여성 멤버인 제시카 스탠리 클락과 게스트로 음반에 참여한 여성 플루트 주자 맨디 라이들벤치가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마지막 곡 'Spring'까지 초기 프로그레시브 록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마수필라미의 두번째 음반은 후일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캐멀(Camel)'의 멤버가 되는 피터 바든스가 음반의 제작을 담당하였으며 직접 퍼커션을 연주하기도 하였다.

댓글 2개:

  1. 몇년전 한번 들어보고 전곡을 다시 들어봤는데 역시나 저는 별 감동이 오지 않네요 보통 이렇게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엮은 곡들은 웅장함이나 복잡함이 어우러져 듣고나면 와~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오기 마련인데, 물론 개인적인 차이가 잇으므로 듣는 이에 따라서는 좋게 들릴수도 있겟지만요.

    포스트 중간에 나온 미드 스파르타쿠스가 화제가 된것은 잔인한 영상과 19금 영상이 어우러져 화제가 된것이지 재미나 완성도를 따지면 롬(ROME)이라는 미드가 스파르타쿠스와 비슷하지만 더 재밌습니다. 아직 안보셧다면 시즌2까지 나온 롬을 추천해 봅니다

    포스팅해 주셔서 오랜만에 잘들어 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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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latteemiele - 2010/12/01 10:04
    그렇죠. 개인차가 있어서 내게 좋은 음악을 찾아 여러 음악들을 들어 보는것 같아요. 저는 ROME을 못봤는데 한번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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