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ovo Di Colombo - L'Uovo Di Colombo
또니 존따 (Toni Gionta) : 보컬
엔조 볼삐니 (Enzo Volpini) : 키보드, 어쿠스틱 기타, 보컬
엘리오 볼삐니 (Elio Volpini) : 베이스, 기타, 보컬
루제로 스테파니 (Ruggero Stefani) ; 드럼, 퍼커션, 보컬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Soft Rock), 아트 록(Art Rock)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Anja 감상하기 : http://youtu.be/7YbchRiz_eQ
1. L'Indecisione (4:55) : http://youtu.be/0go6vvr9-qs
2. Io (3:32) : http://youtu.be/HZ3S9uv4e34
3. Anja (4:37) : http://youtu.be/7YbchRiz_eQ
4. Vox Dei (4:57) : http://youtu.be/yLikYlnljOY
5. Turba (4:09) : http://youtu.be/WsOcnJfS3Wc
6. Consiglio (4:48) : http://youtu.be/ttuuQjU1eBg
7. Visione Della Morte (6:42) : http://youtu.be/3M_3Tjigq84
8. Scherzo (0:22)
우리에게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라는 영어식 이름으로 더욱 친숙한 이탈리아 제노바 출신의 탐험가이자 항해가인 '크리스토포로 콜롬보(Cristoforo Colombo, 1451~1506)'는 1492년에 대서양을 서쪽으로 횡단하여 당시 까지 유럽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신대륙을 발견한 인물이다. 이런 콜롬보의 유명한 일화 가운데 하나가 바로 콜럼버스의 달걀인데 바로 그 '콜럼버스의 달걀(L'Uovo Di Colombo)'을 밴드 이름으로 사용했던 이탈리아 로마 출신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루오보 디 콜롬보'는 '이 폴크스(I Fholks)'라는 이름의밴드에서 활동하던 '엔조 볼삐니'와 '루제로 스테파니'에 의해서 1972년에 결성되었다.
1965년에 루제로 스테파니를 비롯한 다섯명의 젊은이들에 의해서 결성된 팝 음악 취향의 비트(Beat) 밴드 이 폴크스는 1968년에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와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의 로마 공연에서 오프닝을 맡기도 하는 등 탄탄한 실력을 보유한 밴드였었다. 1970년에 엔조 볼삐니를 포함하여 두명의 멤버가 새로 가입한 이 폴크스는 미국의 사이키델릭 록 밴드 '아이언 버터플라이(Iron Butterfly)'가 1970년에 발표한 'Metamorphosis' 음반에 수록되었던 곡인 'Soldier In Our Town'을 이탈리아어로 번안하여 'Mi Scorri Nelle Vene'라는 제목으로 데뷔 싱글을 발표하였다.
1970년 초반의 이탈리아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음악 축제가 자주 벌어지고는 했는데 이 폴크스는 이런 음악 축제에 단골로 참여하면서 자신들의 음악을 알려 나가게 된다. 1971년에는 영어 가사로 된 싱글 음반 제작을 염두에 두고 사전 연습 단계에 들어갔지만 돌연 엔조 볼삐니와 루제로 스테파니가 이 폴크스를 탈퇴하게 되자 이 폴크스는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에게는 잘 알려진 '레알레 아카데미아 디 무지카(Reale Accademia di Musica)'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밴드를 정비하고 1972년에 데뷔 음반을 발표하게 된다.
엔조 볼삐니와 루제로 스테파니는 이 폴크스를 탈퇴한 후 팝적인 음악 성향이 아닌 진보적인 성향의 음악을 구사하는 밴드를 만들기로 하고 '플리 온 더 허니(Flea On The Honey)'에서 활동하고 있던 '엘리오 볼삐니'를 영입하고 밴드의 보컬에는 솔로로 활동하고 있던 가수 '또니 존따'를 합류시켜 4인조 구성의 밴드 루오보 디 콜롬보를 완성하게 된다. 이탈리아의 'EMI 음반사'와 계약한 루오보 디 콜롬보는 1973년에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Emerson, Lake & Palmer)'의 음악에 영향을 받은 데뷔 음반이자 밴드의 유일한 음반인 'L'Uovo Di Colombo'를 발표하면서 이탈리아의 프로그레시브 록 무대에 뛰어 들었다.
루오보 디 콜롬보의 데뷔 음반은 '키스 에머슨(Keith Emerson)'의 연주를 듣는 것 같은 엔조 볼삐니의 강력한 키보드와 탁월한 보컬리스트인 또니 존따의 매력을 십분 느껴볼 수 있는 매력적인 음반이다. 강력한 키보드 연주로 시작하는 곡 'L'Indecisione'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밴드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곡 'Anja'와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하여 잔잔한 흐름으로 진행되다 격정적인 키보드와 드럼이 서로 어울린 후 루제로 스테파니의 드럼 솔로로 이어지며 다채로운 변화를 들려 주는 인상적인 곡 'Visione Della Morte' 등이 수록된 이 음반은 그동안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 사이에서 희귀 음반으로 존재하다 시디로 재발매 되면서 많은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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