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0일 목요일

Spectrum - Spectrum Part One


스펙트럼 (Spectrum) :
마이크 러드 (Mike Rudd, 기타, 보컬) : 1945년 6월 15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출생
리 닐 (Lee Neale) : 오르간, 피아노, 보컬
빌 퍼트 (Bill Putt) : 베이스
마크 케네디 (Mark Kennedy) : 드럼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mikeruddbillputt.com/
Make Your Stash 감상하기 : http://youtu.be/ppSy3Iz1XGM / http://wivern.music.listen

Spectrum - Spectrum Part One (1971)
1. Make Your Stash (4:12) : http://youtu.be/ppSy3Iz1XGM
2. Fiddling Fool  (12:31) : http://www.divshare.com/download/14275061-e2e
3. Super Body (9:15) : http://youtu.be/uQW3fp0Hcu0
4. Drifting (3:26) :
5. Mumbles I Wonder Why (5:54) :
Bonus Tracks
6. Launching Place Part 2 (3:00) :
7. I'll Be Gone (4:22) : http://youtu.be/G9LGIbXpeGE

호주(Australia)의 멜버른(Melbourne)에서 1970년에 출범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스펙트럼'은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가수 겸 작곡가이자 기타 연주자인 '마이크 러드'의 주도 하에 결성된 밴드이다. 뉴질랜드의 리듬 앤 블루스 밴드인 '챈츠 알 앤 비(Chants R&B)'에서 리듬 기타를 담당하며 밴드 활동을 했던 마이크 러드는 1966년에 호주로 건너 와서 새로운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호주의 멜버른 지역에서 활동하던 음악인들과 교류하며 음악 활동을 하던 마이크 러드는 리듬 앤 블루스 밴드인 '핑크 핑스(The Pink Finks)'의 '로스 윌슨(Ross Wilson, 보컬)'과 '로스 하나포드(Ross Hannaford, 기타)'와 팀을 이루어 핑크 핑스와는 별개로 밴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67년에 '파티 머신(The Party Machine)'이라는 밴드로 옮겨 갔던 마이크 러드는 파티 머신이 1969년에 해산되자 로스 윌슨과 로스 하나포드와 다시 만나 프로그레시브 록 지향의 실험적인 밴드인 '선스 오브 더 베지털 마더(Sons of the Vegetal Mother)'를 결성하고 함께 활동하게 된다.

선스 오브 더 베지털 마더는 250매만 발매되어 초희귀 음반으로 분류되고 있는 미니 음반(EP)인 'The Garden Party'를 1970년에 발표한 후 밴드 이름을 '대디 쿨(Daddy Cool)'로 바꾸고 록 지향의 음악을 구사하는 새로운 밴드로 음악적 성격을 바꾸게 된다. 이렇게 되자 선스 오브 더 베지털 마더에서 베이스를 담당했던 마이크 러드는 새 출발을 시작한 대디 쿨에 참여하지 않고 자신이 추구하는 프로그레시브 록 지향의 음악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밴드를 탈퇴하고 새로운 밴드를 조직하기로 결정하게 된다.

밴드에서 탈퇴한 마이크 러드는 멜버른을 기반으로 활동했던 밴드인 '갤러리(Gallery)'와 '로스트 소울즈(The Lost Souls)'를 거치며 밴드 활동을 해왔던 베이스 주자 '빌 퍼트'와 함께 새로운 밴드를 출범시킬 계획을 세우게 된다. 두 사람은 이전 부터 함께 연주하며 교감을 나누던 사이로 서로가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이 비슷하였다고 한다. 마이크 러드와 빌 퍼트는 팝 밴드인 '나인틴 에이티세븐(Nineteen 87)'출신의 오르간 주자 '리 닐'과 갤러리에서 빌 퍼트와 함께 연주했던 경험이 있는 드러머 마크 케네디를 규합하여 1970년에 스펙트럼을 결성하였다.

'소프트 머신(Soft Machine)'이나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 같은 밴드들의 음악을 커버하며 연습에 들어간 스펙트럼은 짧은 시간에 자신들만의 음악적 형식을 완성하고 'EMI 음반사(EMI Records)'에서 새로 출범시킨 프로그레시브 록 전문 레이블인 '하베스트(Harvest)'와 계약하게 된다. 스펙트럼은 1970년대 중반 경 싱글 'I'll Be Gone'을 발표하면서 데뷔하였는데 이 싱글이 호주의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대형 히트를 하면서 스펙트럼의 초기를 대표하는 곡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1970년이 저물어 갈 즈음 스펙트럼은 데뷔 음반 'Spectrum Part One'을 발표하였으나 프로그레시브 록 지향의 이 음반에서는 데뷔 싱글의 히트를 이어갈 차트 진입 곡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영국의 작곡가 '구스타프 홀스트(Gustav Holsts)'가 작곡한 '혹성 모음곡(The Planets Suite)'의 네번째 파트인 '쥬피터(Jupiter)'의 멜로디를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진 곡으로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해먼드 오르간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곡 'Make Your Stash'와 핑크 플로이드의 그림자가 강하게 느껴지는 12분 짜리 대곡 'Fiddling Fool'등이 수록된 스펙트럼의 데뷔 음반은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구매 예정 목록에 오르게 된다.

한편 데뷔 음반 발표 후 드러머인 마크 케네디가 밴드를 떠나자 그를 대신하여 '레이 아노트(Ray Arnott)'가 가입하여 스펙트럼의 드럼을 책임지게 된다. 이후 스펙트럼은 1973년 까지 총 넉장의 음반을 발표하고 해산하였으나 해산한지 26년이 지난 1999년에 활동을 재개하였다. 2008년에는 새 음반 'Breathing Space'를 발표하였으며 공연 일정 등의 활발한 활동을 현재까지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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